공지사항

플랜티넷, KT 제휴 '모아진' 가입자 7만명 돌파…출시 두 달 만

2026. 10. 15

- LG U플러스에 이어 통신사3사로도 확장 나서나…

- 모아진, 2400여 종 매거진으로 2030 트렌드부터 키즈 콘텐츠까지 전 연령대 아우르는 상품


KT와 지난 8월 초이스 요금제에 디지털 매거진 모아진 요금제를 선보인 통신IT업체 플랜티넷(075130, 대표 김태주)이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7만명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플랜티넷은 2000년 설립 후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인터넷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기업이다. 국내 3대 통신사업자에게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만·베트남 등 해외 법인도 운영 중이다.

그간 신문이나 페이퍼로 보는 일반 잡지는 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일반 대중화에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판교에 본사를 둔 테크기업 ‘플랜티넷’이 이런 불편함을 일거에 해소했다. 그것이 바로 디지털 매거진 ‘모아진’이라는 플랫폼이다.

통신IT 기업 플랜티넷의 자회사 플랜티엠이 운영하는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이 KT와 손잡고 가입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KT '초이스110·120·130' 요금제 가입 고객은 매월 제공되는 플러스 혜택 중 하나로 모아진을 선택할 수 있다. 초이스 요금제는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쇼핑라운지 등 여러 서비스 가운데 원하는 혜택을 골라 쓰는 KT 전용 요금제다. 모아진은 이 라인업에 신규 혜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통신업계에서는 요금제 부가 혜택이 가입자 유지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콘텐츠 제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OTT와 음원 중심이던 혜택 구성에 디지털 매거진이 더해지면서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아진의 차별점은 폴더블·대화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이다. 실제 잡지와 비슷한 4:3 화면 비율로 설계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같은 대화면 단말에서 넓은 디스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폴더블 시장이 해마다 커지는 가운데, AI 번역과 TTS(문장 읽어주기) 등 스마트 독서 기능을 갖춰 프리미엄 단말 이용자에게 기존 OTT·음원과 다른 콘텐츠 경험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는 전 연령대를 겨냥했다. 2030 대상의 트렌드·패션·여행부터 4050 대상의 여행·골프·건강까지 2400여 종의 매거진을 갖췄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40대를 위해 어린이 과학동아 등 키즈 전용 콘텐츠 164종도 제공해 아이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다.

플랜티엠은 앞서 LG유플러스와도 프리미엄 요금제 혜택을 제휴하며 모아진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KT 제휴까지 더해 국내 통신사 두곳과 손을 잡았다. SKT와도 추후 사업모델을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랜티엠 관계자는 "모아진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매일 제공하는 지식 플랫폼"이라며 "통신사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티엠을 자회사로 보유한 플랜티넷은 2000년부터 유해 콘텐츠 차단 솔루션을 통신3사에 공급 중이 IT 솔루션 업체다. 25년 이상 축적한 유해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딥러닝 기반 차단율은 99.9%에 달한다.

지난 7월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플랜티넷(075130)에 대해 국내 최초 인터넷 망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본업을 바탕으로 데이터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플랜티넷은 25년 이상 축적된 유해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3대 통신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으며, 이 중 디지털 케어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6.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향후 디지털 케어 솔루션의 추가 성장 여력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AI 기반 인터넷 시장 확대로 딥페이크,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고도화된 인터넷 공격이 늘어나면서 플랜티넷의 무선 기반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