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0-11-16

플랜티넷, 3분기 매출 178.9억원... 전년비 5.0% 증가 "선제적 기술 확보에 매진"

플랜티넷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8.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0% 증가, 영업이익은 35.1% 감소,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플랜티엠과 대만법인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자회사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조합운영성과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 플랜티엠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기존 매장음악서비스 외에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대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플랜티넷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국방부의 ‘일과 후 군장병 휴대전화 사용’에 맞춰 ‘후후앤컴퍼니’와 손잡고, 육군 장병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악성 스미싱 문자, 사이버 도박 사이트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유해 사이트 차단 앱을 선보인데 이어, 통신장비 응용 솔루션 '레인보우(LANEBOW)'를 자체 개발해 국내 굴지의 통신사에 납품하는 등 서비스 대상 확대와 신규 상품 개발노력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왔던 ‘n번방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다크웹 사이버 보안기술 전문기업 ‘NSHC’와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스마트 TV 동영상 시간 제어 및 유해동영상 필터링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n번방 재발 방지를 위해 불법 유해정보 차단과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에 내년 4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발표한데다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있어 플랜티넷의 R&D투자가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후종 플랜티넷 사장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AI를 비롯한 선제적 기술 확보를 통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모든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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